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추천 제품 안내

2024년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의 모든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에만 해당됐던 규정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최근 계속 늘어나는 차량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차량용 소화기 추천 제품 안내

5인승 이상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등 모든 차량이 대상입니다. 단, 2024년 12월 1일 이후 제작, 수입, 판매되거나 소유권이 이전된 차량부터 적용되며, 기존 등록 차량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반드시 ‘자동차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이어야 하며, 일반 분말 소화기나 에어로졸식 소화기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5인승 승용차의 경우 0.7kg 분말 소화기 1개를 운전석 가까운 곳에 비치하면 됩니다.

소화기 비치 여부는 자동차 정기검사 시 확인됩니다. 미비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전국적으로 1만 1,398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81명이 사망하고 446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원인은 엔진 과열, 정비 불량, 교통사고 등 다양하며, 차량 정원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소화기 비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2024년 12월 1일 이후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차량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화기는 운전자가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야 하며, ‘자동차겸용’ 인증을 받은 제품만 적법합니다.

기존 차량 소유자는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제도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인명 피해를 줄이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법령 개정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